서울고, 대한야구소프트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 주인공
서울고, 대한야구소프트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 주인공
  • 임동산 기자
  • 승인 2018.09.1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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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선발 정우영의 호투에 힘입어 경남고를 2-1로 승리
최우수선수상 서울고 유격수 배영빈, 우수투수상 서울고 투수 정우영
(사진출처: 서울고등학교)
(사진출처: 서울고등학교)

서울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 ‘2018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결승전에서 서울고가 선발 정우영의 호투에 힘입어 경남고를 2-1로 이겼다.

서울고는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9번 타자 장민석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득점을 올렸다.경남고 선발 이준호는 선두타자 4번 송승환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후속타자에게 연달아 안타, 볼넷,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1사 만루에서 8번 포수 윤건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리나 했지만 9번 장민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경남고도 서울고 선발 정우영을 상대로 2회말 똑같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8번 지명타자 이정우와 9번 박범진이 연달아 정우영에게 삼진을 당하며 만루 찬스를 날렸다.

경남고 선발 이준호는 63분의1이닝을 던져 볼넷 3개와 피안타 9개를 맞았지만 22실점 이후 빈번히 위기를 극복하며 정우영과의 맞대결을 이어갔다.

7회초, 서울고는 7번 대타 신일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9번 장민석이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가 1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준호를 내리고 최준용을 올린 경남고는 서울고 1번 이대희와 2번 배영빈을 연속 삼진 처리하면 위기를 극복했다.

이어 경남고도 7회말 기회를 잡았다. 6번 고영우와 8번 전의산이 안타를 때렸다. 서울고는 최현일이 구원 등판시켰으나 경남고의 9번 박범진이 적시 안타를 때려내며 첫 득점을 올렸다.

  2회 장민석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얻은 서울고는 7회에 경남고에 추격점을 내 줬지만 끝까지 1점차를 지켰다. 두 학교는 8회와 9회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경남고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2019 신인드레프트에서 LG트윈스에 2라운드 지명된 정우영이 선발등판해 6.2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서울고 유격수 배영빈이 수상했으며 우수투수상은 서울고 정우영이, 감투상은 경남고 이준호가, 수훈상에는 서울고 장민석이 수상했다그 외 홈런상은 서울고 1루수 송승환이, 타격상은 덕수고 3루수 박찬진이, 타점상은 신일고 3루수 문보경이, 도루상은 경남고 이주형이 수상했다.

한편, 3년만에 부활한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지난 94일 경주에서 개막하여 15일까지 12일간 결전을 치루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에 등록된 전국 76개교 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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