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부산 서면 일대 상수도관 파열...도로 침수, 3만 가구 단수 등 피해
새벽에 부산 서면 일대 상수도관 파열...도로 침수, 3만 가구 단수 등 피해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5.2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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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부산 대표 번화가인 서면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3만 가구에 물 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있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 매설된 지름 1100㎜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상수도관 공사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피해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이로 인해 500t 가량의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고, 일대 도로 교통이 한때 정체를 빚었다.

누수 차단을 위해 밸브를 잠그고 복구 작업에 들어가면서 인근 3만 가구에 수도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상수도본부는 파열된 노후 상수도관에서 5m가량 떨어진 지점에 굴착 공사를 한 뒤 다른 상수도관 밸브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밤새 상수도본부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복구 작업이 오전 중 끝나는 대로 모든 가구에 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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