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채용비리 의혹' 수사 속도…경찰, 인사팀 10명 소환
'LG채용비리 의혹' 수사 속도…경찰, 인사팀 10명 소환
  • 뉴시스
  • 승인 2020.06.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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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채용비리 엄중한 사안으로 생각"
"철저하게 수사"…지난 15일 압수수색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모습. 2020.05.15. photo1006@newsis.com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모습. 2020.05.15. photo1006@newsis.com

LG전자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인사팀 관계자 10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이용표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LG전자 인사팀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10명을 소환했고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업본부와 인적성검사 대행 업체를 압수수색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입건한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청장은 "대기업 채용비리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소재 LG전자 서울역 빌딩 영업본부 인사팀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가 보관된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부정채용 의혹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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