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 담배도 유독물질 나온다
무연 담배도 유독물질 나온다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6.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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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 담배는 연초 담배와 달리 태우지 않아 연기가 나지 않으며, 종류는 담뱃잎을 씹어 니코틴을 흡수하는 씹는 담배, 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워서 쓰는 스누스, 코담배 등이 있다.

무연 담배는 안전하지 않다. 무연 담배는 연초 담배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유해하며, 최소 28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그 중 가장 해로운 유독물질은 담배-특이 니트로사민인데, 암 유발과 직접 관계가 있다.

무연 담배는 주로 입 안에 넣어 사용하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구강병변, 치주질환, 구강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이나 식도암, 췌장암 등 다른 부위에도 암을 유발한다.

미국 연방의무감 보고서는 무연 담배가 안전하지 않은 흡연 대체제이며, 암과 구강 질환, 니코틴 중독 및 니코틴 의존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게다가 미국 국립보건원은 무연 담배마다 니코틴 함량이 다르고 발암물질이 들어있으며, 연초담배와는 다른 독성물질 때문에 위험범위가 광범위하다고 주장한다.

무연 담배도 중독성이 있다. 담배의 중독성은 니코틴 때문인데, 무연 담배 사용자의 혈중 니코틴 수준은 연초 담배 사용자의 혈중 니코틴 수준은 연초 담배 사용자에 필적한다.

무연담배의 니코틴은 구강 조직을 통해 직접 혈액으로 흡수된 후 뇌로 이동하며, 무연 담배를 입에서 꺼내더라도 니코틴은 혈류로 지속적으로 흡수된다. 그리고 무연담배 사용자의 니코틴은 연초 담배 사용자보다 오래 혈액에 잔류한다.

무연 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가? 무연담배가 금연을 돕는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어떤 형태의 담배든 유해하며,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연을 강력하게 권한다. 안전한 수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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