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고통, 폐질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숨막히는 고통, 폐질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7.02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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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인 COPD는 유해한 입자나 가스 흡입, 특히 담배로 인한 비정상적인 염증반응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폐의 기능이 더 빨리 감소되는 질환이다.

또한, 공해가 심한 도시에서 자라거나 어렸을 때 자주 폐렴을 앓았을 때, 또한 천식이 있었을 경우 폐의 성장이 충분히 잘 되지 못한 경우에, 폐의 성장이 충분히 되지 못한 경우에, 폐의 기능이 정상인과 같은 속도로 감소되더라도 COPD가 생길 수 있다.

65세 남성 남성 2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40세 이상의 흡연자에게는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양상을 보이는데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은 원인, 증상 및 치료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칭해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부른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부분이 흡연과 연관이 있으며 금연만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자연경과를 늦어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법이다. 담배 외에는 직업성 분진이나 화학물질, 실내 외 대기 오염, 만성 기관지염이나 호흡기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특징적 증상은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수도 있다.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고, 점점 언덕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게 될 때 숨이 차게 된다. 더 진행되면 잦은 급성 악화가 발생하며, 일상 생활을 하는 것에도 숨이 차게 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를 흡연하고 있거나 흡연 과거력이 있는 사람에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합당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고, 폐기능 검사를 하여 진단한다.

정상인은 숨을 강하게 내쉬면, 나올 수 있는 폐활량의 70% 이상을 1초 내에 내쉴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폐기능 검사를 다시 하였을 때에도 여전히 1초 내에 내쉬는 숨이 들이쉰 숨의 70% 미만으로 나오는, 즉 비가역성 기류 제한을 보이는 경우를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기관지확장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의 중심이며, 흡입약제를 우선 사용하게 된다. 이는 다른 장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최소한의 용량으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지속성 기관지확장제의 정기적인 사용이 권장된다. 또한, 증상의 악화가 반복되거나, 천식의 진단을 같이 받았던 경우 흡입성 스테로이드 제제를 같이 사용하게 된다.

흡입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흡입제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권장하는 방법대로 흡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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