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
올 6월,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7.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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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평균 최고기온·평균기온 28.0도·22.8도, 평년보다 1.5도·1.6도 ↑
폭염일수도 1.4일 많은 2일로 최다

올해 6월 기온이 1973년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일수도 가장 많았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각각 28.0도, 22.8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1981년~2010년)과 비교했을 때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1.5도, 평균기온은 1.6도 높았다.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1.4일 많은 2일로 가장 많았다.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7도 높은 18.4도로 상위 2위에 올랐다.

기상청은 "6월 초부터 대기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 자리 잡았고, 여기에 기온과 습도가 높은 공기(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에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 강한 일사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6월 초·중반에는 따뜻한 남서풍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더욱 고온 건조해져 강원도 영동에서는 국지적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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