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질병관리본부는 9월 8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 A(61세 남) 씨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0월 16일(화) 0시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메르스 상황은 확진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9월 17일)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두 배가 경과 된 시기(28일)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 종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 21일 확진 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밝히고, 9월 22일 0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춘 바 있다.
또한 향후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 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 외,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여행 후 의심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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