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감염원 불분명 신규 확진자 1명 추가...서울 방문 이력
부산서 감염원 불분명 신규 확진자 1명 추가...서울 방문 이력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8.1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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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총 32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74명(누계)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인 부산174번 환자는 사하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부산항 선박 관련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오후부터 근육통, 몸살, 발열감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8일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 뒤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174번 환자가 지난 1~4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타지역 감염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시가 밝힌 174번 환자의 동선을 보면, 지난 1일 오전 11시께부터 30분가량 부산 동구 부산역 3층 푸드코트 내 한 음식점을 방문한 뒤 KTX(오후 12시~2시48분)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후 사흘 뒤인 지난 4일 KTX(오후 2시30분~5시12분)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와 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일 오후에도 사하구의 다른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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