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4일 '의료계 집단 휴진' 비상 진료체계 가동..."휴진 여부 확인 필수"
부산시, 14일 '의료계 집단 휴진' 비상 진료체계 가동..."휴진 여부 확인 필수"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8.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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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현황.

오는 14일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해 부산시가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시·구·군에 24시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28곳·병원급 의료기관 169곳에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들 기관에 진료시간 연장과 주말·공휴일 진료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에는 전 의원급 의료기관 2400여 곳을 대상으로 ‘진료 개시 명령’을 발령키도 했다. 이는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근거한 행정행위로, 시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시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집단 휴진 예정일인 이날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는 미리 부산시 콜센터(120)나 시·구·군 홈페이지에서 휴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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