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이후 운동계획 세우기
여름철 휴가 이후 운동계획 세우기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8.19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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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연휴 이후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결심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과식 후 살이 찐 것 같다고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몰아서 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자신에 맞는 운동 계획으로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운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균형 능력과 협응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 효과도 있으며, 심지어 수면 습관과 자기 존중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인 운동을 지속하면 운동은 우리 삶에 더 많은 즐거움과 큰 기쁨을 선사 할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기 전에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나에게 맞는 운동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먼저 운동 계획을 새우기 전 현재 자신의 심폐 체력과 근력, 유연성, 그리고 신체 조성 등을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평가는 3분 스텝테스트 같은 자가측정법으로도 할 수 있으며, 스포츠의학실에서 진행하는 스포츠의학 전문검진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체력 수준을 알았다면 이제 워밍업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중년 이후의 경우 생각보다 심폐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 동안 운동을 전혀 안 했던 사람이라면 조깅이나 수영, 테니스 등 본격적인 운동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운동 강도가 낮은 속보나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운동에 먼저 적응하고 기초체력을 키우는 기간이 필요하다. 

나의 체력 수준을 알고, 워밍업 기간도 가졌다면 이제 실현 가능한 운동 계획을 세울 시기이다. 구체적인 운동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기억하여야 할 점은 중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운동계획을 세우지만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운동을 단기 목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운동이 습관화되려면 최소 3개월 이상 해야 운동에 대한 의지와 분명한 목표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운동 계획을 세울 때는 적절한 운동 종목과 현실적 목표를 가지고 단기간 목표와 장기적 목표를 구분하여 구체적인 항목을 설정해야 한다.

하루 중 자신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여 규칙적이고 균형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는데요, 한 가지 운동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계획하고 근육의 피로와 근골격계의 상해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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