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푸드로 비타민을 보충하다
옐로우푸드로 비타민을 보충하다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8.20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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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푸드의 노란색 과일과 채소들은 카로티노이드라고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가지고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노화 방지, 항암효과의 기능을 가진 생리활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오렌지색, 노란색, 녹황색, 붉은색을 나타내는 식물 색소로 베타크립토잔틴, 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모두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며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시각, 면역기능, 피부와 뼈 건강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당근
당근

 

엘로우푸드에 속하는 식품에는 당근, 오렌지, 호박, 감, 복숭아, 파인애플, 고구마. 살구. 노란 파프리카, 망고, 파파야, 옥수수, 레몬 등이 있다. 

당근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이다. 베타카로틴은 껍질 부위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당근을 먹을 때 껍질을 벗기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당근에는 알파카로틴도 풍부하다. 알파카로틴은 산화 방지로 노화 지연에 도움을 줘 피부 건강과 면역 기능 강화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주황색이 선명한 감귤류는 카로티노이드 중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면역계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며 폐암 등 암 위험 감소의 역할을 해준다. 활성산소가 많이 생길 수 있는 흡연자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베타크립토잔틴의 섭취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또 귤에는 리모넨 성분이 있어 혈액 순환을 도와주며 고혈압 예방, 기침 완화기능도 있다. 리모넨 성분은 껍질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감기 걸렸을 때 귤껍질로 차를 끓여 먹으면 좋다.

노란 단호박에는 카로티노이드 중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이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A, B, C 군과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암을 예방해주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며,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고 부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게 된다.

비타민C 함유량이 유자, 라임, 귤 같은 감귤류 증에서 가장 많은 과일이 레몬이다. 레몬은 과일이긴 하지만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먹기보다는 요리에 즙을 뿌리거나 향을 내는 방법으로 응용한다. 그래서 레모네이드, 레몬차같이 음료로도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물에 띄워 수시로 마시는 것도 비타민C 보충에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C는 감염질환 예방, 항산화 작용에 탁월하다. 

파인애플은 비타민C, 비타민B1, 망간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타민B1은 더위를 타지 않도록 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성분으로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파인애플 안에 있는 시트르산은 새콤한 맛을 내는 성분인데 이는 식욕을 돋구며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위장 건강에도 좋다. 또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닌 효소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 육류 요리를 할 때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화자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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