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있다면, 다른 혈관도 주의
뇌졸중 있다면, 다른 혈관도 주의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9.04 0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의 증가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뇌졸중이 있는 경우라면 뇌혈관 이외에 다른 혈관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뇌졸중은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으로, 특히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뇌경색이 있는 경우 다른 혈관에도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심장혈관, 뇌혈관, 말초혈관 질환은 주로 '동맥경화증'에 의한 것으로 그 위험인자 및 발생 기전이 유사하기 때문에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따라서, 한 혈관에 문제가 있을 경우 다른 혈관계에도 이상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령,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에게 심장혈관 검사를 해보면 심장 혈관도 많이 좁아져 있는 것이 발견되고는 한다,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말한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지 터져서 발생하는지에 따라 다시 구분이 되는데, 뇌혈관이 막힌 것을 '뇌경색'이라고 하고, 터진 것을 '뇌출혈'이라고 한다. 

뇌경색, 뇌출혈 모두 뇌손상이 생기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즉, 한쪽 팔다리 마비, 감각이상, 언어 장애와 같은 증상들이 동일하다. 뇌경색과 뇌출혈의 기본적인 뇌졸중 증상들은 동일하지만 심한 두통, 구토, 경련발작 증상의 급격한 악화, 심한 의식장애 등은 뇌출혈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겠다. 

따라서 뇌경색 환자들은 협심증이나 말초동맥 질환 등 다른 혈관 질환의 증상에 대해서도 평소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으며 관련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해당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