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증가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3조 '역대 최대'
'집콕족' 증가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3조 '역대 최대'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9.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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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5.8% 증가한 12조9625억원으로 집계됐다.

200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11월(12조8520억원)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5493억원(66.3%↑), 음·식료품 5090억원(46.7%↑), 생활용품 3957억원(48.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51.6%↓)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67.8%↓) 등에서는 크게 감소하며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소비 행태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 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과 '모바일' 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을 합한 것이다.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7.8%로, 1년 전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한 8조78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5.0%)와 e쿠폰서비스(82.1%), 가방(78.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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