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여름철 물놀이로 169명 사망…안전사고 주의
5년간 여름철 물놀이로 169명 사망…안전사고 주의
  • 뉴시스
  • 승인 2018.07.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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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행안부)는 19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이나 강, 계곡, 바닷가 등에서의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총 169명이 사망했다. 발생시기는 전체 사고의 절반(80명·47%) 정도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 집중됐다.  

 사고 장소는 하천이나 강에서 95명(56%)으로 가장 많았다. 바닷가의 갯벌이나 해변, 계곡이 각각 25명(15%), 해수욕장 22명(13%)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는 물놀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물놀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상황체계를 강화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다슬기를 잡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사고 발생지역에 안전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다슬기 채취 시 안전 행동요령을 배포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명소 24개소를 지정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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