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다는 증거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다는 증거들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9.28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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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한지 한참이 지난 것 같은데 체중계 숫자는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힘든 노력에 비해 보상이 적은 것 같아 의욕이 꺾이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힘든 다이어트 중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타난다는 신호가 된다.

다이어트 시작 전에 비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운동시 땀이 많이 난다면 체중감량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소변과 땀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은 정체되고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으로 만든 활동량 중가, 충분한 수분섭취는 궁극적으로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다이어트 중 몸무게는 그대로인데'살이 빠진 것 같다'는 말을 듣는 경우도 있다. 평소 불편하던 옷이 넉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체중감량 중 '정체기'단계에서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몸무게가 빠지지 않아도 몸을 구성하는 체성분이 달라지며 외형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럴 경우 체중보다는 체성분 분석을 받아보면 긍정적인 결과에 다이어트 동기여부가 강해질 수 있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다가 치팅데이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는데 음식 맛이 지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만약 그렇다면 '건강한 습관'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다.

다이어트 이전에는 보통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기 마련이다. 이는 대부분 '미각중독'에 의한 것이다. 미각중독은 특정 맛을 극도로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이다. 미각중독을 개선하는 방법은 하나다. 의도적으로 새로운 맛을 경험해 기존 자극적인 맛에 대한 기억을 옅게 하는 것이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찾고, 짠맛에 종독됐다면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 배출을 돕도록 하는 식으로 바꿔나간다.

다이어트 후 몸이 가뿐하게 느껴지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고 느껴지는 것도 '다이어트 성공' 사인이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엉덩이, 무릎, 허리와 같은 체중 부하 관절이 더 많은 압력을 받아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비만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불필요한 지방이 걷아지고 운동과정에서 수행능력이 높아지며 같은 운동이나 동작을 행할 때보다 '수월하게' 해낼 수 있게 된다.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어들며 동작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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