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 KBO 영구실격 처분···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
문우람, KBO 영구실격 처분···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
  • 뉴시스
  • 승인 2018.10.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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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은 문우람(26·전 넥센 히어로즈)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았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야구규약 제148조 '부정행위',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문우람에게 영구실격 처분을 내렸다. 

 문우람은 2015년 동료 선수 이태양(당시 NC 다이노스)과 브로커에게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야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문우람에게 2016년 7월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내린 KBO는 문우람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자 영구실격 처분했다.

 다만 KBO는 문우람이 법원 판결에 적시된 사실에 대해 다투고 있고, 이와 관련해 재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재심 결과에 따라 문우람에 대한 징계를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또 KBO는 옛 여자친구를 성추행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남재현(22·상무)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해 30경기 출장 정지(퓨처스리그 포함)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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