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R로봇, 세계 최초의 환자 이송 및 재활 업무용 모바일 리프팅 로봇 출시
PTR로봇, 세계 최초의 환자 이송 및 재활 업무용 모바일 리프팅 로봇 출시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10.06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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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로봇은 뉴질랜드 대학 병원 및 간호 그룹 Attendo가 운영하는 Vonsildhave Nursing Home과 긴밀히 협력하여 개발 및 테스트되었다. Attendo의 전무 이사 인 Søren Andersen은 PTR 로봇 테스트는 우리에게 정말 깊은 인상을 주었다며 우리는 거주자와 환자의 치료 및 재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식에서 흥미로운 관점을 볼 수 있지만 작업 환경 개선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서비스 로봇 회사인 PTR로봇(PTR Robots)이 환자 이송과 재활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헬스케어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PTR로봇은 의료 및 간호 현장에서 유연한 이동이 가능한 최초의 모바일 지능형 로봇 솔루션이다. 이 로봇은 장애인 이동과 재활을 돕는 동시에 돌봄 직원의 노동 집약적 업무를 대신해 부담을 덜어준다. PTR로봇은 돌봄 직원 1명이 환자를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일반 병원의 침상 와병 환자 4명 중 1명이 자립이 불가능하며 이동이나 재활 시 도움을 필요로 한다. 요양원에서는 이같은 니즈가 더욱 절실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간호사의 업무 중 상해의 3분의 1이 환자를 들어 올리다가 발생하고 있다.

론 재거 린드퀴스트(Lone Jager Lindquist) PTR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수많은 요양원, 병원, 기관에서 우리의 환자 이송 및 재활 로봇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관절 골절 노인의 경우 로봇이 수술 후 환자를 일으켜 세우도록 도울 수 있으며 수술 후 처음 걸음 훈련을 하는 것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PTR로봇의 로봇 리프터(lifter)는 일반 출입구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크기를 ‘축소’할 수 있게 설계됐다. 유연성 면에서 일반적인 고정형 천장 기중기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PTR로봇은 UVD로봇(UVD Robots), 고비로봇(GoBe Robots) 등의 계열사를 통해 서비스 로봇 시장에 혁명을 일으킨 블루오션 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 계열사다.

클라우스 리사게르(Claus Risager) 블루오션 로보틱스 CEO 겸 PTR로봇 이사회 의장은 “자회사 UVD로봇과 더불어 UV소독 분야를 개척한 것과 마찬가지로 PTR로봇과 함께 환자 이송 및 재활 영역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UVD로봇은 전 세계에 배치돼 병원, 호텔, 식품 제조 공장, 제약업계 클린룸, 공항, 철도역, 유치원 등에서 소독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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