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담보' 추석 연휴 5일 연속 1위…국제수사 2위
[박스오피스]'담보' 추석 연휴 5일 연속 1위…국제수사 2위
  • 뉴시스
  • 승인 2020.10.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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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담보'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담보'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담보'가 추석 연휴 5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총 75만33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82만1462명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에 관객 9만771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10월1일에는 14만6643명, 2일에는 17만7390명, 3일에는 18만3314명, 4일에는 14만8266명이 관람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성동일과 김희원이 각각 '두석'과 '종배'로 열연했고, 아역 배우 박소이와 하지원이 '승이'를 연기했다.

'담보' 측은 "통상 명절에는 온 가족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 흥행을 해왔는데, '담보' 역시 따뜻한 가족 영화로 전 세대가 편안하게 볼 수 있다"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인 아역 배우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감동을 이끌어 내는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박스오피스 2위는 '국제수사'가 차지했다. '담보'와 같은 날 개봉한 '국제수사'는 추석 연휴 5일 동안 총 36만29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내내 2위를 유지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44만9370명이다.

'국제수사'는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보통사람' 등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 신작으로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출연했다.

다만 추석 연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가시지 않았다. 추석 연휴 대목을 앞두고 잇따라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예년보다 극장가를 찾는 발길이 줄면서 명절 특수효과를 누리지는 못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4일 기준으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그린랜드', 4위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이 이름을 올렸다. '테넷'의 누적 관객 수는 182만71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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