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수비수 정승현이 K리그1(1부리그)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연맹은 7일 "정승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정승현은 지난 2일 상주 상무와의 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2위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면서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울산이 승점 54로 단독 선두에 있다. 전북(승점 51)이 추격 중이다.
정승현은 팀 동료 홍철, 임채민(강원)과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포함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송민규(포항), 한석희(수원), 비욘존슨(울산)이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문에선 이영재(강원), 류재문(대구), 박종우(부산), 김태환(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 골키퍼는 강현무(포항)다.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총 5골을 주고받은 울산과 상주의 경기가 선정됐고, 이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울산이 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22라운드 MVP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진성욱이 선정됐다.
진성욱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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