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인터넷만 하는 아이,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 문제 가능성 높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만 하는 아이,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 문제 가능성 높다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10.15 0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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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의 AI 서비스누구를 기반으로 한 AI 비서 서비스 누구 모바일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과의존 등 역기능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느끼며 차단 시 금단 현상이 나타나며 대인관계 대부분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져 오프라인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겪는 경우를 위험사용자군이라고 한다. 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차 늘고 집착을 하며 자기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주의사용군'으로 분류한다.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자녀가 혼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도록해야 한다. 청소년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과의존 시 우울, 불안, 번아웃 증후군, 주의력결핍 행동장애 등으로 이어져 정서적 삶의 만족도가 저하될 수 있고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어 부모를 비롯한 주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디지털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우리 몸속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 디톡스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의 과의존을 치유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에 적용하는 디톡스 요법이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은 삭제하도록 하며 가정에서는 필요한 앱 외에는 가급족 무음으로 해놓는 것이 좋다. 울리는 알람 소리에 스마트폰을 꺼내 보며 무의식중 다른 앱을 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해당 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주말에는 컴퓨터 없이 가족들과 함께 종이책 읽기, 보드게임 하기, 명상, 음악 듣기 등 취미활동을 같이하거나 담소 등으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소아청소년은 부모의 행동에 따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가 먼저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 내 규칙을 미리 정하고 일관성 있게 디지털 디톡스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의존도가 심해 가정 내 케어가 어렵다면 의료기관 의료기관 등을 통해 상담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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