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빅히트',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총 11조원
'BTS의 빅히트',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총 11조원
  • 뉴시스
  • 승인 2020.10.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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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펼친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에서 토크 시간을 갖고 있다. 2020.10.10.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주 기자 = 글로벌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상한가)'에 성공했다.

빅히트는 이날 오전 9시께 시초가 27만원에 시작한 뒤 상한가인 35만1000원으로 출발했다.

'따상'은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빅히트는 개장 전부터 매수주문이 계속되면서 공모가(13만5000원)의 약 2배인 27만50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1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되는 만큼, 형성될 수 있는 최대치를 기록한 셈이다. 이후 상한가(30%)인 35만1000원으로 직행하면서 예상했던 대로 '따상'에 성공했다.

다만 상한가를 계속 유지하진 않고, 이후 시초가 대비 23~24%대 오른 33~3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1조3000억~5000억원대에서 오가고 있다.

앞서 빅히트는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 58조4236억원이 걷히면서 코스피 역대 최고 흥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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