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주, 손흥민 최고 대우 승인…주급 3억원+α
토트넘 구단주, 손흥민 최고 대우 승인…주급 3억원+α
  • 뉴시스
  • 승인 2020.1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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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85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개러스 베일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팀 내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기로 했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주급 3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승인했다. 손흥민에게 케인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조건으로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기본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600만원)에 성과에 따른 옵션이 포함되는 내용이다. 이는 팀 내 최고인 케인과 비슷한 조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최고 대우를 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재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기사는 "루이스 구단주와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처럼 낮은 이적료에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손흥민과 재계약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미 지난달 말에 "손흥민이 토트넘으로부터 주급 20만 파운드에 보너스까지 5년간 총액 6000만 파운드를 받는 연봉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잔류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달 말 글로벌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계약했는데 이 회사는 무리뉴 감독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선 11골 10도움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4골을 퍼붓는 등 빠른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선 8골(2도움)로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있고, 유로파리그에서 추가로 2골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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