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근 정규리그·UEFA 챔스서 2연패 부진
터키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설에 말을 아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앞서 2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조 최약체인 바샥세히르에 덜미를 잡히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또 지난 2일 아스널과 정규리그 0-1 패배에 이어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졸전이 거듭되자 솔샤르 감독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솔샤르 아웃'을 외치며 경질을 촉구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맨유 부임설을 제기하며 솔샤르 감독의 위기론을 조명하고 나섰다.
바샥세히르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도 솔샤르 감독을 향해 경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솔샤르 감독은 "미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라며 노 코멘트했다.
이어 "나는 구단을 위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뿐"이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선 승점 3점을 따기 어렵다. 앞으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