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한국 야수 첫 WS 출전 기록 안고 귀국
탬파베이 최지만, 한국 야수 첫 WS 출전 기록 안고 귀국
  • 뉴시스
  • 승인 2020.11.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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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이 2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2020 MLB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최지만은 다저스 선발로 훌리오 우리아스가 나오면서 4차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2020.10.25.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이 2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2020 MLB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최지만은 다저스 선발로 훌리오 우리아스가 나오면서 4차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2020.10.25.

한국인 타자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금의환향했다.

최지만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지만은 자가격리 후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차기 시즌에 대비할 생각이다.

최지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60경기 체제로 치러진 올해 정규시즌에서 42경기 출전,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기대 만큼의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최지만의 진가는 '가을야구'에서 발휘됐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MLB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그려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는 또 한 번 손맛을 봤다.

아쉽게도 월드시리즈에서 LA다저스에 2승4패로 밀려 원했던 우승 반지를 손에 넣진 못했지만 최지만은 한국 타자 최초 꿈의 무대 출전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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