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신성록 딸·남규리 생존→황정민 죽음 충격 반전
'카이로스', 신성록 딸·남규리 생존→황정민 죽음 충격 반전
  • 뉴시스
  • 승인 2020.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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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TV 월화극 '카이로스' (사진 = MBC) 2020.11.11.
10일 방송된 MBC TV 월화극 '카이로스' (사진 = MBC) 2020.11.11.

'카이로스'가 충격적인 반전 엔딩으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월화극 '카이로스'는 전국 기준 3.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애리(이세영 분)는 미래의 김서진(신성록 분)이 보낸 경고 메시지를 받고 구사일생으로 도망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을 노리는 일련의 사건들이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의 행방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진호(고규필 분)를 찾아갔고, 그는 유중건설과 한애리 아빠 한태길(권현 분)의 죽음에 관련이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서도균(안보현 분)과 강현채(남규리 분)가 함께 있던 오피스텔에 등록된 차량 주인이 이택규(조동인 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연락처를 받아 적던 김서진의 눈앞에 이택규 이름이 뜨는 순간은 신성록의 압도적인 표정 연기와 극적인 장면 연출로 그려져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김서진은 한애리로부터 김진호의 집에서 나오는 이택규 영상을 확보했고,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행적을 쫓기 시작하면서 스릴러 분위기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서도균은 감춰온 본색을 드러내는 표정 변화로 소름 끼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올렸다. 이택규와 통화한 서도균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라며 김다빈(심혜연 분)의 유괴 상황을 되짚어봤다.

김서진의 신임을 받았던 서도균이 김다빈을 유괴하고 살해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에, 곧이어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강현채와 김다빈의 등장으로 보는 이들을 기함케 했다.

극 말미에서는 김서진이 곽송자의 죽음을 목도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김서진은 급박하게 이택규의 뒤를 쫓아왔지만, 허름한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있는 곽송자만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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