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자부심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
내년 K리그 최초 80골-80도움 대기록 도전
내년 K리그 최초 80골-80도움 대기록 도전
프로축구 수원 삼성 '캡틴' 염기훈(38)이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수원 구단은 12일 염기훈이 2021년 12월31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수원에 입단한 염기훈은 통산 363경기를 뛰며 70골 1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수원 구단 역대 최다골과 최다 도움이다.
'왼발의 달인'으로 불리는 염기훈은 수원에서 K리그 최다 도움(110개), 최다 프리킥(17개·에닝요와 공동 1위) 등 신기록을 세웠으며, 7차례 주장을 역임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또 3차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2010년·2016년·2019년)을 이끌었다.
수원과 1년 계약에 연장한 염기훈은 2021시즌 K리그 최초로 80-80클럽 가입과 프리킥 최다 프리킥 득점에 도전한다.
또 K리그 400경기 출전에도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염기훈은 "내년에도 사랑하는 수원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면서 "수원의 자부심을 팬들에게 돌려드리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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