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亞 최초 트레블 도전…ACL 결전지 카타르로 출국
전북, 亞 최초 트레블 도전…ACL 결전지 카타르로 출국
  • 뉴시스
  • 승인 2020.11.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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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6일·서울과 수원은 17일 출국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트레블 도전을 위해 카타르로 출국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트레블 도전을 위해 카타르로 출국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사상 첫 4연패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창단 첫 '더블(2관왕)'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전북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떠났다. 구단 통산 3번째 아시아 정상이자 아시아 최초의 '트레블(3관왕)' 꿈을 이루기 위해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시즌 K리그1과 FA컵을 거머쥔 전북이 ACL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클럽 최초로 3개 대회 동시 우승에 성공한다.

전북은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상하이상강(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시작으로 25일 시드니FC(호주), 12월1일 요코하마F.마리노스(일본), 12월4일(상하이상강)과 붙는다.

전북은 지난 2~3월 요코하마, 시드니를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을 위해선 잔여 경기 승리가 필수다.

이번 AC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카타르 도하에서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열린다. 16강전부터는 단판 승부다.

부주장 최철순은 "더블 우승을 했지만,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큰 목표가 아직 남아있다"며 "카타르에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라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전북을 시작으로 K리그1 준우승팀인 울산 현대는 16일 새벽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울산은 F조에서 상하이선화(중국), 퍼스 글로리(호주), FC도쿄(일본)와 경쟁한다.

또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17일 새벽 같은 비행기로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서울은 E조에서 베이징궈안(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붙고, 수원은 G조에서 광저우헝다(중국), 빗셀고베(일본)와 만난다.

수원과 한 조였던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은 정부의 카타르 이동 금지로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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