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경남과기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받는다
박항서 감독, 경남과기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받는다
  • 뉴시스
  • 승인 2020.1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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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이 경남 산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이 경남 산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60) 감독이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경남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18일 오전 11시 대학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박 감독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명예박사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온라인으로 베트남 현지를 연결, 진행한다. 유튜브(gntech1910)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온라인 학위수여식 후 박 감독은 경남과기대 리현구 총동창회장으로부터 동문패를 받는다.

리현구 동창회장은 “파파 리더십이라 불리는 섬김의 전략으로 최고의 팀을 육성해 양국 관계 증진에 이바지했을뿐 아니라 우리 고향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했다”며 “1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동문회의 가족으로 귀하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이 그토록 꿈꾸던 동남아시아 경기(SEA게임) 우승을 60년 만에 이뤘다.

베트남 전역에 금성홍기(베트남 국기)의 붉은 물결과 환호 속에 태극기도 나부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방인 박 감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였다. 2017년 10월 베트남에서 새 축구 인생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박 감독은 베트남의 꿈을 이뤄준 리더로 우뚝 섰다.

박 감독의 성공 신화가 베트남 사회에 미친 파급력은 상당했다.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금의환향한 박 감독을 곧장 총리실로 초대해 “이번 승리는 경제·문화·사회 발전에 영감을 줘 베트남을 강국으로 건설하게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박 감독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태도로 미련한 듯 보이지만 뚝심과 인내로 버티는 사람을 제아무리 큰 힘을 가진 상대라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줬다”며 “리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축하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이 그토록 꿈꾸던 동남아시아 경기(SEA게임) 우승을 60년 만에 이뤘다.베트남 전역에 금성홍기(베트남 국기)의 붉은 물결과 환호 속에 태극기도 나부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방인 박 감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였다. 2017년 10월 베트남에서 새 축구 인생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박 감독은 베트남의 꿈을 이뤄준 리더로 우뚝 섰다.박 감독의 성공 신화가 베트남 사회에 미친 파급력은 상당했다.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금의환향한 박 감독을 곧장 총리실로 초대해 “이번 승리는 경제·문화·사회 발전에 영감을 줘 베트남을 강국으로 건설하게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박 감독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태도로 미련한 듯 보이지만 뚝심과 인내로 버티는 사람을 제아무리 큰 힘을 가진 상대라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줬다”며 “리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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