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속팀 돌아간 권창훈, 코로나 재검사도 '양성'
독일 소속팀 돌아간 권창훈, 코로나 재검사도 '양성'
  • 뉴시스
  • 승인 2020.1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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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자가 격리…22일 마인츠전 결장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소속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소속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소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한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17일(한국시간) "권창훈이 프라이부르크 복귀 후 시행한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재검사에도 양성 반응이 나온 권창훈은 오는 25일까지 자택에서 격리를 이어갈 예정이며, 22일 예정된 마인츠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앞서 권창훈은 벤투호에 합류해 멕시코, 카타르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15일 멕시코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에 뛰지 못했다.

결국 권창훈은 16일 오전 소속팀에서 보낸 방역 차량을 타고 독일로 복귀했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선발은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 한 차례뿐이다.

리그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컵 대회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권창훈은 지난해 11월19일 브라질과 친선경기 이후 약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벤투 감독에게 제대로 된 어필도 하지 못한 채 씁쓸하게 A매치를 마쳤다.

게다가 소속팀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오는 주말 경기까지 결장하며 주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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