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정다빈 "찐 현실 요즘 10대 로맨스"(종합)
'라이브온' 황민현·정다빈 "찐 현실 요즘 10대 로맨스"(종합)
  • 뉴시스
  • 승인 2020.1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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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오늘 오후 9시30분 첫 방송
고등학교 방송부 배경 상극 케미
황민현, 첫 주연작…"굉장히 떨려"
정다빈 "다채로운 매력 보여줄것"
황민현이 17일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0.11.17.
황민현이 17일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0.11.17.

그룹 '뉴이스트'의 황민현과 배우 정다빈이 고등학교 방송부를 배경으로 10대들의 설렘 가득한 하이틴 로맨스를 펼친다.

황민현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제작발표회에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굉장히 떨렸다"고 밝혔다.

그는 "첫 촬영까지도 긴장을 많이 했다"며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이 많이 알려주시고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긴장감과 떨림은 사라지고 어느새 즐거움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뮤지컬을 했던 경험이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사라질 수 있게 도와줬다"며 "드라마 현장은 처음이라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달랐지만, PD님과 배우들 덕분에 잘 극복을 했다"고 덧붙였다.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다.

정다빈이 17일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0.11.17.
정다빈이 17일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0.11.17.

고등학교 방송부를 배경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과 학생들의 선망과 질투의 대상인 안하무인 인플루언서 '백호랑'이 극과 극 성격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황민현은 "'고은택' 캐릭터는 제가 상상하고 바랐던 꼭 해봤으면 했던 역할이어서 대만족했다"며 "배우들도 다 또래여서 정말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고, 더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정다빈은 또 한번 교복을 입게 됐다.

정다빈은 "사실 '인간수업'과 '라이브온'은 나이가 똑같은 것 외에 같은 점이 없다"며 "'백호랑'을 준비하며 내면과 외면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겉으로 가시 돋친 인물로 보이지만 다른 친구들의 도움 속에 씩씩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황민현과 정다빈. (사진=JTBC 제공) 2020.11.17.
황민현과 정다빈. (사진=JTBC 제공) 2020.11.17.

또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정다빈은 "촬영 전 '백호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치가 스타일링이라고 생각했다"며 "평상시 교복을 많이 입는데 카디건이나 악세사리 등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줬고 사복은 10대 유행에 맞춰 꾸몄다. 방송부에 들어가 '고은택'을 만나면서 옷 색감에도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연출한 김상우 PD가 '라이브온' 연출을 맡았다.

김 PD는 "오디션 때부터 그 배역으로 살 수 있는 배우들을 찾고자 했고 다들 본인의 이름을 지우고 그 역할로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배우들보다 잘하는 배우는 없을 것"이라며 "'라이브온'은 현실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우들 안에 각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최대한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 출연하는 황민현, 정다빈 등 배우들이 17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2020.11.17.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 출연하는 황민현, 정다빈 등 배우들이 17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2020.11.17.

그러면서 "배우들 한 명 한 명 열심히 준비하고 배역에 몰입해 열연을 펼쳤다"며 "10대 시절은 지나가는 시선 하나에도 흔들리고 고민하는 때다. 현재 10대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었고, 시청자들이 그 시절을 떠올리며 설렘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도 참석했다. 노종현과 연우는 현실 공감을 일으키는 고등학생 커플 '도우재'와 '강재이' 역을 맡아 장수 커플 케미를 선보인다. 극 중 '도우재'는 '고은택'의 절친이자 서연고 선도부장, '강재이'는 화끈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이른바 '감정 불도저'로 불린다.

양혜지는 과거 '백호랑'과 절친한 친구였지만 영문도 모른 채 절교를 당한 '지소현' 역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방송부 차장을 연기한다. 최병찬은 서연고 순수 보헤미안 '김유신' 역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브온'은 이날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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