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망자 1707명…5월 중순 이래 최다
신정원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5만명을 넘어섰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께 25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 10개월 만에 100만명의 4분의 1이 넘는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
CNN은 전날 170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5월14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1분당 1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는 셈이기도 하다.
조지 워싱턴대 의과대학의 조너선 라이너 교수는 "어제 우리가 본 사망자 수는 2~3주 전 확진자 수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3주 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만~8만명이었고, 어제는 15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있었다"며 "2~3주 뒤에는 하루 3000명의 사망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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