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유선 윤소이 등 출연...21일 밤 9시 첫방
탤런트 김사랑이 통쾌한 복수극으로 5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김사랑은 19일 오후 온라인생중계로 진행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복수해라’ 제작발표회에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그렇게 오래됐는지 몰랐다"고 밝힌 김사랑은 "당연히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현장 분위기가 좋다"며 "제목이 '복수해라'지만, 모든 등장인물이 함께 의기투합하는 내용이어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부담감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다들 배려하는 분위기라 즐겁게 촬영 중"이라며 "잔인한 장면이 나올 때도 모두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한다"고 덧붙였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극 중 땜빵 리포터에서 유명인의 아내가 된 후 대한민국 제일 핫한 인플루언서로 올라서는 '강해라' 역을 맡은 김사랑은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2015) 출연 후 5년만에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윤현민은 극 중 오직 성공에 대한 일념과 단 한명을 향한 복수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 변호사 차민준 역을, 유선은 FB그룹 유일한 후계자로 그룹 승계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김태온 역을 맡았다.
정만식은 FB그룹 회장으로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김상구 역을, 윤소이는 아버지가 하던 흥신소, 구산기획을 물려받아 운영 중인 흥신소 소장 구은혜 역으로 변신한다.
김사랑은 '복수해라'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에 너무 박진감이 넘쳤다"며 "지루하지 않게 대본을 4부까지 한 번에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제작진을 만났는데 믿음이 가고 좋은 기운을 받아서 같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평소에 강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거기에 잘 맞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한 배우 윤현민, 유선, 윤소이는 파격적인 이야기 전개와 새로운 복수 방식을 극의 재미로 꼽았다.
윤현민은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 처음 읽었을 때 빠른 이야기 전개와 내용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며 "두 번째 대본을 읽었을 때 연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하기 어려운 대본이지만 잘 소화하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유선은 이 드라마의 차별점에 대해 "복수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그동안 많이 접해왔는데 소재가 복수라는 것은 새로울 게 없기 때문에 복수를 한다면 어떻게 할지, 왜 할지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 드라마가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복수극에서의 복수 방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신선한 복수의 방법이 나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왔다"며 "각자 캐릭터가 욕망이 있고 강하게 부딪히는데 그 에너지가 굉장히 세서 시청자가 이를 흥미있게 보면서 뒤가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다"고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본에서 느낀 긴장감과 에너지가 나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도 했다.
윤소이는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극의 전개가 굉장히 속도감이 있다'며 "시청자가 볼 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경험하고 시간이 아깝지 않고, 정말 흥미진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수해라'는 21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