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AMAs' 2관왕…'라이프 고스 온' 피날레
방탄소년단, 'AMAs' 2관왕…'라이프 고스 온' 피날레
  • 뉴시스
  • 승인 2020.11.23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3년 연속
'페이보릿 듀오/그룹' 2연 연속
테일러 스위프트, 3년 연속 '올해의 아티스트'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s)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안았다.

세계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와 영향력이 기반인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등 톱 팝스타를 제치고 이 상을 따냈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무려 3년 연속 수상이다.

주요 부문인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Group) 부문에서도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 파이브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라이프 고스 온' 첫 무대 공개하는 방탄소년단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머물로 있는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아미들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측에 감사하다. 큰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발매한 새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코로나 19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가 공개 2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기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어깨 수술 이후 재활로, 온전히 팀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슈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거머쥔 '다이너마이트' 무대도 함께 선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팬 투표가 기반이라, 수상하는 가수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다. 스위프트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신인'으로는미국의 떠오르는 팝스타 도자 캣(Doja Cat)이 선정됐다. 도자 캣은 지난 5월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세이 소'로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급부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