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성공 데뷔' 김강산 "브라질은 다르더라"
김학범호 '성공 데뷔' 김강산 "브라질은 다르더라"
  • 뉴시스
  • 승인 2020.1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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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U-23 이집트 친선대회서 생애 첫 태극마크
브라질전 선발로 풀타임 소화
부천FC 수비수 김강산. (사진=부천FC 제공)
부천FC 수비수 김강산. (사진=부천FC 제공)

내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 처음 승선해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부천FC 수비수 김강산이 브라질전을 회상하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김강산은 2일 부천 구단을 통해 "이집트와 첫 경기에 교체로 뛰었는데, 솔직히 경기에 나갈 줄 몰랐다. 막상 몸을 풀고 교체로 들어갈 때 긴장보다는 많이 설레었다"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의 수비수 김강산은 지난달 이집트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친선대회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2경기(1경기 풀타임·1경기 교체출전)에 모두 출전했다.

김강산은 두 번째 상대였던 세계최강 브라질과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한 김강산은 "브라질은 확실히 달랐다. 어려운 상대였다. 활동량도 많고 경기 템포도 빨랐다"라고 되돌아봤다.
당시 이동경(울산)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한국은 이후 3골을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U-23 이집트 친선대회서 만난 브라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23 이집트 친선대회서 만난 브라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강산은 "아쉽게 졌지만,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내가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알 수 있었다"라며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드리고였다"라고 말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 등 해외파들과도 처음 호흡을 맞춘 김강산은 "대표팀 선수들이 왜 상위 클럽과 해외 클럽에서 뛰는지 느낄 수 있었다. 축구에 더 집중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범호에서 경험을 쌓고 부천으로 돌아온 김강산은 새 시즌 더 큰 도약을 자신했다.

그는 "내년 시즌은 준비를 잘해서 더 나은 경기력과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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