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요미우리행 보도 반박…"아직 결정 안했다"
로하스, 요미우리행 보도 반박…"아직 결정 안했다"
  • 뉴시스
  • 승인 2020.12.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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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로하스, 요미우리와 큰 틀에서 합의"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 대 kt 위즈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로하스가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0.11.10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 대 kt 위즈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로하스가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0.11.10

 2020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한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반박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7일 관계자 멘트를 인용해 "2020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로하스가 요미우리와 큰 틀에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요미우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1년 만에 결별한 헤라르도 파라를 대체할 강타자 외야수를 찾고 있었다. 이에 로하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 영입에 성공했다"며 "한신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요미우리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해당 보도에 발끈했다.

로하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는 2021년 어디에서 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 합의 보도를 반박한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로하스 트위터 캡처)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 합의 보도를 반박한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로하스 트위터 캡처)

2017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로하스는 KBO리그 4년차인 올해 완성형 타자로 거듭났다.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한 로하스는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에 출루율 0.417, 장타율 0.680으로 활약했다. 홈런과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에서 1위에 올라 타격 4관왕에 등극했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MVP도 로하스의 차지였다.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로하스에 복수의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로하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로하스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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