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기간 부상으로 받은 과자를 보육 시설에 기부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보육시설에 과자 60박스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경기에서 결승타를 친 선수를 '오늘의 깡'으로 선정, 농심 옥수수깡 등 과자를 선물로 줬다.
두산 선수들은 이를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 선수들의 기부 소식을 들은 농심 측도 추가로 과자를 보내오며 힘을 보태줬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늘의 깡'으로 이름을 올린 김인태가 전달식에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
김인태는 사비로 음료수와 과일도 직접 사 전달했다. 김인태는 "더 많이 전달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연이 닿은 만큼 마음을 담은 정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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