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송소희 "트로트 경연에 나가보라 제안 받아"
'라스' 송소희 "트로트 경연에 나가보라 제안 받아"
  • 뉴시스
  • 승인 2020.12.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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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 국악인 송소희가 원인 모를 간헐적 무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고백한다.

오는 9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4인 바비킴, 다이다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하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송소희는 5살 때 소리를, 8살 때 민요를 시작한 뒤 19년째 소리꾼의 길을 걷고 있는 국악인이다. 그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학교 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스케줄을 최소화했었다고 밝히며 올해 대학을 졸업한 사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밝힌다.

방학이면 산에서 칩거 생활을 해가며 국악인으로 성장한 송소희는 '국악 소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여러 유혹을 경험했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최근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트로트 경연에 나가보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다른 장르 도전에 대한 생각도 솔직 담백하게 들려준다.

또 최근 원인 모를 무대 트라우마를 간헐적으로 느낀다고 고백한다. 송소희는 "이유 없이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며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볼 때 "마비가 된 느낌을 받는다"고 털어놓는다.

상큼하고 발랄한 '20대 청춘 송소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평소 랩을 좋아한다는 송소희는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개코 앞에서 그동안 노래방에서 갈고 닦은 랩 실력을 공개한다. 개코는 "잘했는데 목걸이는…"라며 급 프로듀서 모드로 돌변해 송소희의 랩을 평가한다.

또 걸그룹 댄스 교본에 실릴 법한 트와이스 댄스 커버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가 하면, 대학 재학 시절 대학생들의 익명 커뮤니티에 '송소희 XX포차 목격담'이 댓글로 달린 일화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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