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제외 확정
야구,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제외 확정
  • 뉴시스
  • 승인 2020.12.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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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LA 올림픽서 정식 종목 복귀 가능성
브레이크댄싱, 사상 첫 올림픽 정식 종목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야구 대표팀. 2008.08.23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야구 대표팀. 2008.08.23

야구의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제외가 확정됐다.

AP통신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온라인으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예견된대로 야구와 소프트볼은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브레이크댄싱과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에 합류했다.

예견된 일이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브레이크댄싱과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집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야구·소프트볼이 제외된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정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정식 정목에서 제외됐다.

야구는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는 다시 정식 종목에 복귀했다. 일본에서 야구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야구의 정식 종목 채택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야구 불모지인 유럽 대륙에서 올림픽이 열리면서 야구는 다시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2028년 하계올림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미국에서 야구는 인기 종목 중 하나다.

이에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 야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신화를 써낸 바 있다.

한편 브레이크댄싱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스포츠클라이밍과 스케이트보드, 서핑은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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