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작가 "영웅 있었으면 좋겠단 열망에서 시작"
'암행어사' 작가 "영웅 있었으면 좋겠단 열망에서 시작"
  • 뉴시스
  • 승인 2020.12.09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훈-강민선 작가 집필 계기, 관전 포인트 밝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포스터. (사진 = 아이윌 미디어 제공) 2020.12.08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포스터. (사진 = 아이윌 미디어 제공) 2020.12.08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박성훈, 강민선 작가가 집필 의도를 전했다.

21일 첫 방송되는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김명수(성이겸 역),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박춘삼 역)의 유쾌한 청춘 케미는 물론, 인간미 넘치는 신개념 암행어사의 예측할 수 없는 수사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한다는 포부다.
 
극본을 맡은 박성훈, 강민선 작가는 8일 "'지금 우리에게도 영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열망에서부터 작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감췄던 신분을 드러내고, 악인들의 죄를 호령하고, 백성들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탁월한 존재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와 관련 "'암행어사 출두야!'라는 말은 구호를 넘어 강력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 악이 무너지고, 선이 승리한다는 주문과 같지 않느냐"며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에 맞서는 암행어사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고 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성이겸(김명수 분)과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은 암행어사 역사상 없었을 능구렁이 캐릭터, 세상의 변화를 읽는데 출중해 매혹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인물, 미워할 수 없는 친구 같은 매력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어사 출두'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통쾌한 스토리는 물론, 성이겸과 홍다인의 관계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다가도 일할 때만큼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데, 과연 이들의 어사와 수행원의 관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21일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