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은희 '킹덤' 성공후 남편 장항준 이상해져" 입담 폭발
'유퀴즈' 김은희 '킹덤' 성공후 남편 장항준 이상해져" 입담 폭발
  • 뉴시스
  • 승인 2020.12.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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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주지훈 방송 캡처. 2020.12.10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주지훈 방송 캡처. 2020.12.10

해외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 주지훈과 김은희 작가가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은 월드 클래스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주지훈은 세 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이 "'킹덤'으로 월클(월드 클래스) 배우가 됐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떴잖아요"라고 말하자 주지훈은 "떨떠름해요"라고 잘못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얼떨떨하다"고 정정한 뒤 "예상을 전혀 못했고 그 당시 넷플릭스 가입자가 20만명이 안됐던 것 같다. 말이 될까 했는데, 저는 김성훈 감독님이랑 김은희 작가님이랑 일 해보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주지훈은 첫 작품인 드라마 '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엄청 많이 혼났고 아무것도 모르니까 현장에 나가기 싫었다. 오늘은 또 얼마나 욕을 먹을까 엄청 무서웠다"고 말했다. 데뷔 초 미니홈피를 폐쇄했던 일화도 전하며 "'궁' 팬인데 하차해주시면 안되냐', '무슨 왕자가 이렇게 까맣냐'고 글을 남겨주셨다. 그 당시에는 (욕을 많이 먹어서) 밥을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김은희 작가. (사진=tvN 제공) 2020.12.10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김은희 작가. (사진=tvN 제공) 2020.12.10

마지막으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출연했다. 그는 '킹덤' 전후로 달라진 것에 대해 "진짜 똑같다. 근데 장항준(남편)이 내 카드를 쓴다. 남편이 쓰는 카드 가격대가 높아졌다. 소주 좋아하던 사람이 와인 먹고, 잘 버는 것 같은데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킹덤'에 이어 주지훈과 한 번 더 호흡을 맞춘 드라마 '지리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은희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그리고 싶었다. 모든 범죄가 안 일어나면 좋겠지만 피해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 남성 잡지에서 9년 만에 여성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작업실에만 지내고 겁이 많아서 잘 안 찾아본다"며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로맨스물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의 친분도 드러냈다. 김은희 작가는 "'왜 여기서 키스를 하지? 죽여야지'라고 하니 김은숙 작가는 '그러니까 안 된다'고 말한다"고 미소 지었다.

"신께 내가 가진 것을 주고 원하는 재능을 받을 수 있다면?'"이라는 조세호 질문에는 "게으름을 주고 아이디어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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