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거리두기 3단계 대비 비상 방송체제 구축
KBS, 거리두기 3단계 대비 비상 방송체제 구축
  • 뉴시스
  • 승인 2020.1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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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사.(사진 = KBS 제공) 2020.02.23.
KBS 본사.(사진 = KBS 제공) 2020.02.23.

K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비해 재난주관방송사로서 비상 방송 체제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날 확대 임원회의에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비한 본부별 대응 방안과 방송 계획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비상 방송 체제에서 KBS는 뉴스 특보와 특집 프로그램, 스폿과 캠페인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편성한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1TV에서는 주중 '코로나19 통합뉴스룸'이 확대 편성되고, 평일 오후 7시대에는 코로나19 관련 특집 프로그램이 생방송 된다. 또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6시 내 고향' 등 주요 거점 프로그램에서 관련 이슈를 다룬다.

아울러 3단계가 되면 10명 이상 집합이 금지돼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KBS는 프로그램별로 정상 방송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필요한 경우 대체 편성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거리두기 3단계에 돌입하지 않도록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3단계 돌입 시 정규 프로그램 제작이 어려울 경우에는 스페셜, 대체 방송 등 창의적 편성이 필요하다. 과도한 불안감은 해소시키되 이완된 경각심은 다시 일깨우면서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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