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 이승환·이날치·크라잉넛 지원
랜선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 이승환·이날치·크라잉넛 지원
  • 뉴시스
  • 승인 2020.12.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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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크리스마스 선물' 라인업. 2020.12.14. (사진 = 마포문화재단 제공)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 라인업. 2020.12.14. (사진 = 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21~23일 랜선 뮤직페스티벌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관중 온라인 중계한다.

인디밴드 17팀의 릴레이 무대가 이어진다. 가수 이승환, 국악 기반의 팝밴드 '이날치', 인디 신의 터줏대감 밴드 '크라잉넛' 등 3팀이 헤드라이너로 나서 인디팀들에게 힘을 싣는다.

첫날인 21일에는 사이키델릭 펑크 밴드 데드버튼즈, 팝 R&B 듀오 야차르, 세련된 일레트로닉 비트가 매력인 구나잇, 깊고 매력적인 음색의 성해빈, 전통을 기반으로 한 '조선팝'을 선보이는 서도밴드가 무대를 채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1일 1범' 신드롬을 낳은 유튜브 5억뷰의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가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22일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부산 출신 4인조 록밴드 세이수미,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계보를 잇는 메써드, 2020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밴드데일, 펑크, 테크노, 뽕, 힙합 등을 아우르는 별보라, 2013년 결혼식 축가를 시작으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온 인생시망이 출연한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홍대 인디 신의 상징 크라잉넛이 헤드라이너다.

23일에는 용감한 사운드의 실리카겔,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신인 체리비, 삼바를 좋아하는 5명이 모여 만든 밴드 화분, 재즈팝 장르 기반의 DOO, 색채감 있는 멜로디의 싱어송라이터 사라플라이, 세련과 낭만을 쟁취한 5인조 밴드 잭킹콩을 만날 수 있다. 자타공인 '공연의 신(神)' 이승환이 헤드라이너다.
 
잭킹콩의 보컬 심강훈은 "올해 2월에 정규 앨범이 발매됐는데 코로나19 때문에 12월까지 잡혀있던 스케줄의 대부분이 사라졌다. 뮤직페스티벌들도 취소되어 3개 중 1개 무대만 설 수 있었다"면서 "공연이 잡혀도 취소될까봐 눈치만 봤던 한 해의 마지막에 비대면이지만 공연할 수 있어 뜻깊었고 영상 촬영이라는 색다른 작업이 재미있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랜선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현동 서울독립음악창작소에서 사전 녹화됐다. 축제 기간 매일 5시부터 9시까지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환경운동연합 후원하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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