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현대차,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 뉴시스
  • 승인 2021.0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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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

유자비 기자 = 현대차 주가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논의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9시35분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만9500원(11.99%) 오른 27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전거래일에도 19.42% 급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60조원에 육박하며 장중 시총 순위가 4위로 올랐다.

현대모비스도 전거래일 대비 6.4% 오른 3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 7.91%, 현대위아 4.54%, 현대글로비스 1.9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한 것과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고 현재 협의하고 있다"며 "다만 협상이 초기단계라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7년 차세대 배터리 기반 전기차 출시를 목표하는 애플의 협업 문의보도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경쟁력이 주목된다"며 "올해 경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 경쟁사 대비 우월한 환경과 품질 경쟁력과 재무구조에 기반한 신규 투자, 그룹 계열사 합리화, 신규 업체와의 협업,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신사업 진출등이 가시화됨에 따라 충분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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