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잠이 깨는 이유는 불면증이나 음료수, 각종 질환 때문
자다가 잠이 깨는 이유는 불면증이나 음료수, 각종 질환 때문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1.01.29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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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다가 화장실에 다녀오면 잠이 달아난다. 누구든지 간혹 겪는 일이지만 잦아진다면 건강의 적 신호가 될 수 있다. 

자다가 요의 탓에 깨는 게 아니라, 잠을 제대로 못 자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는 경우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했더니 야뇨증이 사라진 경우도 있다. 불면증 치료는 야뇨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오줌을 많이 만드는 이뇨제다. 늦은 오후나 밤에 술이나 커피 등을 마시면 소변을 보느라 잠을 설치기 쉽다. 잠들기 2~4시간 전에는 술과 커피는 물론, 수분이 많은 일반 음료도 절제하는 게 좋다.

부종이나 고혈압 치료제에 든 라식스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은 이뇨 작용을 한다. 이런 약들은 가능한한 잠들기 6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평소보다 소변이 많아진다.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요의를 자주 느낀다면 그리고 소변량이 많다면 당뇨 관련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방광염은 여성에게 많은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남성도 걸린다. 빈뇨의 원인 중 하나다. 요도 혹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면 따끔거리거나 작열감이 느껴진다. 탁하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볼 수 있다. 

남성이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전립선이 커질 수 있다. 부푼 전립선이 방광에 압력을 가하면 요의를 더 자주 느낀다. 소변 배출이 시원치 않아 잔뇨감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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