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기자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배우 이승연이 다이어트 2개월만에 9㎏ 감량했다.
이승연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나도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하면서 식습관이랑 생활습관 톡톡히 고쳤다"며 "50대 다이어트라는게 진짜 쉽지가 않더라구요 열심히 노력했더니 9㎏ 감량에 체지방만 8㎏ 쏙 빠졌다"고 밝혔다.
이날 감량 전후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한 이승연은 "이전에는 식생활습관이 너무 불규칙 했었다. 내가 원할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는 불규칙한 생활을 했었는데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게 너무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9㎏ 감량과정에서 체지방 8㎏이 빠지는 것을 보고 놀라고 신기했던 이승연은 "체중은 9㎏ 정도가 빠졌지만 체지방에서만 거의 다 빠져서 그런지 몸의 라인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살이 찌면서 가지고 있던 옷 중에 4분의 3을 못 입었는데 지금은 그 옷들이 거의 다 맞아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감량 소감을 전했다.
이어 "3~40대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갱년기를 겪는 50대에는 기존에 잘못 잡혀 있던 습관 그대로 생활하게 되면 금방 몸이 망가지는 것 같다"며 "이걸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말 특별한 계기가 필요한데 이번 다이어트가 나에게는 그런 건강한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연은 지난해 말 나이가 50대를 넘어가면서 갱년기도 겪고 몸도 아파보니 건강이 최우선의 인생 목표가 됐다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을 시작한다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