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60대 이상 성인에서 주로 발병, 면역력 높이고, 과로 피해야
대상포진, 60대 이상 성인에서 주로 발병, 면역력 높이고, 과로 피해야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2.19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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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성 대상포진
수포성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젊은층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60대 이상 성인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젊은 연령층은 대상포진이 생겨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한 통증을 느낀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 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나타난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느 신경에나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가슴 부위와 얼굴 부위에 나타난다.

보통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

피부병변은 2주에서 4주가 되면 흉터나 색소 침착을 남기고 치유되지만 통증은 신경손상과 중추신경의 변화에 의해 점점 심해진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생각보다 크다. 예리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쳐도 통증이 생기는 이질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보통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항경련제나 항우울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극심한 스트레스, 체력저하, 과로, 만성피로 등이 원인이 되므로 이를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 백신도 도움이 된다. 대상포진의 과거력 유무에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성인은 1회 접종하면 된다.

대상포진을 한 번 앓은 환자의 경우에도 재발 방지 목적으로 치유 1년 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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