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혁 기자 =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향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27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총 34개국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인도네시아, 독일, 호주 등 총 34개국의 방송사 및 OTT 플랫폼에 판매했고, 추가로 다수 국가들과 판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의 TSB(Total Sports Blast)를 비롯해 마카오의 마카오 케이블 TV, 필리핀의 탭 스포츠 등이 처음 K리그 중계권을 구매했다.
TSB는 위성방송과 케이블 채널, 자체 OTT 플랫폼 등을 보유한 방송사로 유료 가입자가 약 950만 명에 달한다.
최근 K리그2 안산에 입단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중계권 판매가 이뤄졌다. 안산의 전 경기와 K리그 주요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K리그1 개막일이었던 5월8일까지 36개국에 중계권이 판매됐고, 최종적으로 43개국이 K리그를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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