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20점'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 향해 진격
'요스바니 20점'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 향해 진격
  • 뉴시스
  • 승인 2021.03.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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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화재, 4연패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주희 기자 = 대한항공이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6) 완승을 거뒀다. 

선두 대한항공은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67(23승10패)이 됐다. 2위 우리카드(승점 58 20승12패)와 격차를 승점 9까지 벌리면서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요스바니는 서브 4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정지석은 9점(공격성공률 72.72%), 곽승석은 8점으로 거들었다.

최하위 삼성화재(5승27패 승점 23)는 4연패에 빠졌다. 마테우스가 13점, 신장호가 11점을 기록했지만 대한항공을 막아세우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초반부터 줄곧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19-22에서 내리 4점을 뽑아내며 흐름을 바꿨다.

요스바니가 퀵오픈에 이어 연속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맞췄고, 곽승석이 퀵오픈으로 리드를 안겼다.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한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신장호의 공격을 가로 막아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대한항공이 챙겼다.

13-10에서 정지석의 후위공격과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쌓은 대한항공은 19-15에서 상대 마테우스의 공격이 빗나가며 20점에 도달했다.

삼성화재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와 황경민을 내세워 대한항공에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은 23-22에서 요스바니의 후위공격으로 한점을 보탰다. 황경민의 후위공격에 당하며 24-23으로 쫓겼지만 '해결사' 요스바니가 후위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5-5에서 상대 범실과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 등을 포함해 연속 5득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왔다. 14-7에서는 정지석의 연속 득점, 조재영의 속공 등으로 11점 차까지 달아나며 삼성화재를 잠재웠다.

계속해서 넉넉한 리드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23-16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이 나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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