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현 기자 = 가수 타블로가 영화배우로 데뷔할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봉태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봉태규의 절친인 타블로는 게스트로 출연했다.
타블로는 "'러브러브러브'로 활동할 당시 감독님이 영화 주연을 제안하셨는데 거절했다. (이후) 미안해서 감독님께 연락해 다른 배우 찾으셨냐고 물어봤다. 사실 봉태규에게 부탁했는데 거절해서 나한테 왔다고 하더라. 그러다 내가 거절하면서 다시 봉태규에게 갔고, 어렵게 수락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타블로가 거절한 영화는 바로 '가루지기'였다. 그는 "하늘에 맹세코 그 영화가 어떤지 설명도 못 들었다. 개봉 후 내용을 알게 됐다. 안하길 정말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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