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 =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은 지난 주말 사흘(26∼28일) 동안 28만5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51%로 절반을 웃돌았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5000여명이다.
영화는 워너브러더스의 괴수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두 거대 몬스터 고질라와 킹콩이 벌이는 빅 매치를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8만7000여명의 관객을 더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월 개봉 이후 총 누적 관객은 148만명을 넘어섰다.
3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미나리'는 3위로 내려앉았다. 6만4000여명을 동원하며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81만7000여명이다.
새로 개봉한 그룹 엑소의 찬열이 주연한 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 공포영화 '최면'이 4~5위로 뒤를 이었다.
주말 관객 수도 반등했다.
3월 넷째 주 주말 사흘 동안에는 전주 대비 40%가량(17만명) 늘어난 57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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